'현학적' 이라는 단어가 있다.
국어사전에는 '학식이 있음을 자랑하는. 또는 그런 것.' 이라고 되어있는데(표준국어대사전), 이는 좋은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시1)
A : 나는 서울대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어. 물리학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누구보다 정통하다고 말할 수 있지.
B : 너 참 현학적이구나!
위 문장은 어색하다. A는 분명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고 있지만 A를 현학적이라 할 수는 없다.
현학적의 국어사전상 예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학적 태도
-현학적 말투
-현학적인 사람
-글이 너무 현학적이어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현학적에는 지식을 뽐낸다는 의미의 부정적 늬앙스도 담겨져 있지만, 거기에 더불어 말이나 글을 '불필요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복잡하게 표현 하는 (것)'의미를 담고 있다.
현학적에 대응하는 영어단어는 'pedantic' 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한영사전과 영한사전의 에서 '현학적' 이라는 단어에 대응되어있는데, 이 단어의 영영사전에서의 정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Adjective
paying too much attention to rules or to small unimportant details(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즉 'pedantic'은 '규칙 또는 중요하지 않는 세부적인 것에 너무 얽매이는' 것을 말한다.
현학적에는 국어사전의 정의대로라면 항상 학식을 자랑해야 하지만, pedentic에는 학식을 자랑해야한다는 내용이 longman 사전의 정의상에는없다.
예시1 에서 '현학적' 이지만 'pedantic' 하지않은 것처럼 반대로, 'pedantic' 하지만 '현학적'이지 않은 예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시2)
A : 철수야, 너 중간고사 잘봤어?
B : 어 민수야 반가워. 중간고사는 국어가 73 수학이 79 과학이 83점 영어는 89점 맞았어.
A : 음... 보자 그럼 평균이 81점이네? 오, 잘했네. 축하해.
B : 근데 그거 알아? 73,79,83,89는 특이한 숫자라고. 그 수학시간에 배운 소수 알지? 그리고 73과 83은 숫자 10 만큼 79와 89도 숫자 10 만큼 차이 난단 말이야. 73은 우리 아빠 79는 우리 엄마 생년월일이고, 8,3은 더하면 11이고 8,9는 더하면 17인데 11월 17일이 순국선열의 날인거 있지? 엄청 신기하지 않아? 그리고 8389는 특별한게 내 전화번호가 8392잖아. 왜 3만큼 숫자가 차이나는걸까? 무슨의미인거 같아? 이거 로또복권사야되는거 아냐?
예시 2에서 B는 분명 '현학적'이지 않다. 하지만 longman 영영사전의 'pedantic' 을 적용하는대에는 문제가 없다.
'현학적' 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한다면, 현재의 '현학적'과 'pedantic'의 교집합으로 하는것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
국어사전에는 '학식이 있음을 자랑하는. 또는 그런 것.' 이라고 되어있는데(표준국어대사전), 이는 좋은 정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시1)
A : 나는 서울대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어. 물리학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누구보다 정통하다고 말할 수 있지.
B : 너 참 현학적이구나!
위 문장은 어색하다. A는 분명 자신의 학식을 자랑하고 있지만 A를 현학적이라 할 수는 없다.
현학적의 국어사전상 예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현학적 태도
-현학적 말투
-현학적인 사람
-글이 너무 현학적이어서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
현학적에는 지식을 뽐낸다는 의미의 부정적 늬앙스도 담겨져 있지만, 거기에 더불어 말이나 글을 '불필요하게 어렵거나, 지나치게 복잡하게 표현 하는 (것)'의미를 담고 있다.
현학적에 대응하는 영어단어는 'pedantic' 이라는 단어가 있다. 이 단어는 한영사전과 영한사전의 에서 '현학적' 이라는 단어에 대응되어있는데, 이 단어의 영영사전에서의 정의를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Adjective
paying too much attention to rules or to small unimportant details(Longman Dictionary of Contemporary English)
즉 'pedantic'은 '규칙 또는 중요하지 않는 세부적인 것에 너무 얽매이는' 것을 말한다.
현학적에는 국어사전의 정의대로라면 항상 학식을 자랑해야 하지만, pedentic에는 학식을 자랑해야한다는 내용이 longman 사전의 정의상에는없다.
예시1 에서 '현학적' 이지만 'pedantic' 하지않은 것처럼 반대로, 'pedantic' 하지만 '현학적'이지 않은 예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시2)
A : 철수야, 너 중간고사 잘봤어?
B : 어 민수야 반가워. 중간고사는 국어가 73 수학이 79 과학이 83점 영어는 89점 맞았어.
A : 음... 보자 그럼 평균이 81점이네? 오, 잘했네. 축하해.
B : 근데 그거 알아? 73,79,83,89는 특이한 숫자라고. 그 수학시간에 배운 소수 알지? 그리고 73과 83은 숫자 10 만큼 79와 89도 숫자 10 만큼 차이 난단 말이야. 73은 우리 아빠 79는 우리 엄마 생년월일이고, 8,3은 더하면 11이고 8,9는 더하면 17인데 11월 17일이 순국선열의 날인거 있지? 엄청 신기하지 않아? 그리고 8389는 특별한게 내 전화번호가 8392잖아. 왜 3만큼 숫자가 차이나는걸까? 무슨의미인거 같아? 이거 로또복권사야되는거 아냐?
예시 2에서 B는 분명 '현학적'이지 않다. 하지만 longman 영영사전의 'pedantic' 을 적용하는대에는 문제가 없다.
'현학적' 의 사전적 정의를 다시 한다면, 현재의 '현학적'과 'pedantic'의 교집합으로 하는것이 가장 적절해 보인다.